靑 "인수위서 인사중단 요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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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직 인사가 사실상 동결될 전망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해 인수위가 들어서면 고위직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인사중단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인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제17대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하면 그 이후 고위 공직자들 인사는 새로운 정권이 출범할 때까지 보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임기 말 정부가 대규모 인사발령을 낼 경우에 따르는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는 3급 이상 고위직과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승진,전보,파견 등의 임명을 내지 못하도록 각 부처에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 "인사동결은 인수위에서 판단해 요청하는 것인 만큼 현 정부가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은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불가피한 인사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말과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의 인선과 관련,현직 고위공무원의 이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며 이 외의 고위직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해 인수위가 들어서면 고위직 공직자와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인사중단을 요청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인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제17대 대통령 당선자가 탄생하면 그 이후 고위 공직자들 인사는 새로운 정권이 출범할 때까지 보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임기 말 정부가 대규모 인사발령을 낼 경우에 따르는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는 3급 이상 고위직과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승진,전보,파견 등의 임명을 내지 못하도록 각 부처에 요청하게 된다.
그러나 천 대변인은 "인사동결은 인수위에서 판단해 요청하는 것인 만큼 현 정부가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 있는 성격의 것은 아니다"면서 "앞으로도 불가피한 인사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말과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자산관리공사(캠코)와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의 인선과 관련,현직 고위공무원의 이동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며 이 외의 고위직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