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뉴욕 상승 지속, 금리 인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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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적인 시장의 부진으로 오늘 뉴욕 증시의 상승폭이 전장에 비해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오히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틀 동안 4% 넘게 오르던 뉴욕 증시,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그 폭은 줄었습니다.
Super1) (시장 전반 악재 출현)
시장 전반에 악재가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지속돼 오던 경제 지표의 부진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10월 신규 주택판매 예상 하회
-주택 가격, 16년래 초대 낙폭
-주간신규실업자수, 2월 이후 최고
10월 신규 주택판매는 예상을 밑돌았고, 주택가격도 전월과 비교했을 때 16년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주택 경기 침체가 여전하다는 것이 반영됐습니다.
고용 시장의 부진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돌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나마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이 4.9%로 상향 조정돼 위안이 됐습니다.
Super2)(고유가 부담, 증시 하락 출발)
고유가도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미네소타 송유관 폭발 사고로 국제 유가가 나흘 만에 상승하면서 장 초반 주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Super3)(소비 심리 위축, 기업 실적 부진)
여기에 소비 심리 위축으로 3분기 순익이 99%나 하락한 시어스 홀딩스 등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역시 악재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요소 속에서도 장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FRB, 경기 둔화 대책 강구 전망
→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
-전문가, 0.25%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
시장 전반의 부진이 경기 둔화 우려를 고조시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월가 전문가들도 FRB가 다음 달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여부가 장을 주도하고 있는 지금. FRB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