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피 급등 '미 금리인하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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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급등에 국내 코스피 지수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마감 시황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미국 증시 상승으로 코스피 지수가 187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다우지수가 2% 넘게 상승해 우리나라와 중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때 1890선을 넘기도 했지만 개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상승폭이 축소되며 어제보다 42.87포인트 오른 1877.56으로 마감했습니다.
기존 주도주인 운수장비와 철강 등 성장주와 은행과 유통 등 내수주가 고르게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신세계와 하이닉스가 각각 8%, 7%대의 급등세를 보인 반면 휴대폰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한 우려로 LG전자는 2% 정도 하락했습니다.
개인이 64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반등을 틈타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은 68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그만큼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심각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반등을 점치기는 힘들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장중 120일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가 중기추세선을 지켜내지 못하고 밀리는 것도 부담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때문에 증시전문가들은 "낙폭이 과대했던 대형주 위주로 접근하되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꾸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