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와 국제금융시장 불안, 고유가 등으로 내년 국내경기는 기관들 예측보다 좀 더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위기 요인을 면밀히 관찰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삼성사태'와 관련해선 "우리 기업이나 경제에 대한 대외 신인도 문제와 경영불안 문제 등으로 우리경제에 후폭풍을 일으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윤호 부회장은 29일 경제단체 부회장들과 오영호 산업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조찬간담회에 앞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유창무 무역협회 부회장이 개성공단 방문으로 불참한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4단체 부회장들이 참석해 우리 경제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