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는 최근 CD 즉,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급등과 관련해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며 "시장의 출렁거림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전체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총리는 오늘 '외환위기 극복과 재도약 10년'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서브프라임 충격에 대한 버퍼 능력이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국제금융시장 범위안에서 영향을 받겠지만 시장이 우려하는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 시장참여자들의 능력이 충분히 소화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