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일 900만 배럴 증산과 함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생산량을 75만 배럴 늘릴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인도분 가격은 어제보다 배럴당 3.28달러(3.36%) 밀린 94.30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러당 2.80달러(2.94%) 떨어진 92.52달러로 거래됐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