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로 일관하던 CJ투자증권 김동욱 과장이 28일 글로비스를 전량 매각했다.

지난 23일 5만9700원에 사들였던 1000여주를 6만1000원에 내다 팔면서 2% 가량의 매도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 과장은 매각 대금으로 추가 종목 매수에는 나서지 않았다.

현재 김 과장의 현금 보유 비중은 60%를 넘어서고 있으며 보유 종목은 코미코 하나 뿐이다.

매입 이후 줄곧 곤두박질치면서 40% 넘게 손해를 보고 있는 코미코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며 6% 가량 상승했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티니아텍을 전량 매각하는 한편 모토닉의 보유 물량도 소폭 줄였다.

김 지점장이 지난주 사들인 티니아텍은 최근 나흘간 주가가 큰 폭으로 빠져 매입가보다 3% 낮은 가격에 보유 물량을 전량 처분했다.

모토닉의 경우 주가 변동성이 심해진 가운데 매입 당시보다 주가가 8.7% 떨어져 역시 손해를 입었다.

한편 김 지점장은 올리브나인을 산 값보다 2% 높은 가격에 전량 처분한 후 2만주 가량을 다시 사들였다.

이 밖에 메리츠증권 강남센터의 천충기 부지점장은 주가 상승을 틈타 보유하고 있던 CMS 물량 일부를 덜어낸 뒤 추가로 몇천주 더 매수했다.

천 부지점장은 지금까지 CMS를 매매해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10%가 넘는 꽤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