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타계한 미니멀리즘 미술 거장 솔 르윗(Sol LeWittㆍ1928~2007년)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솔 르윗은 직선이나 곡선을 변형시켜 수수께끼 같은 기하학적 작업으로 사물을 형상화한 개념주의 작가.

서울 청담동 줄리아나갤러리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계속되는 '솔 르윗 추모하며,세계의 거장 10인'전에서는 솔 르윗 조각 3점과 과슈페인팅 4점,벽면 드로잉 3점 등 1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가격만 총 100만달러에 달한다.

솔 르윗의 벽면 드로잉은 낙서와 같은 회화기법을 사용한 작품.전방위로 분사되는 선이나 입체형태의 변형,절제된 색상 등이 파격적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컬러조각(사진)은 기하학적인 원 안에서 사물을 관념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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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갑 기자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