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이 "사모투자펀드(PEF)가 한국 금융시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7년 국제증권감독기구 APEC회의 개막 연설을 통해 "PEF 등 국제투자자본은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위험을 분산하며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금융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부는 자산운용업의 활성화를 위해 헤지펀드를 도입할 예정인데 금융감독기구는 헤지펀드의 자율성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