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만학도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만달러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탁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관계자는 27일 재미 사업가이자 불교문화대학 불교학과에 재학 중인 조일환씨(70)가 장학금 50만달러(약 4억6000만원)를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5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문학과에 만학도 전형으로 입학한 조씨는 지난해 불교학과로 전과,3학년에 재학 중이다.

1971년 미국으로 건너간 조씨는 현지에서 스포츠 의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