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도 요금할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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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화,이동전화에 이어 집전화도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하는 시대가 열렸다.
이동전화에서 촉발된 요금 인하 경쟁이 집전화 시장으로 옮겨 붙은 것이다.
LG데이콤은 27일 한 달에 500원을 더 내면 자사 시내전화 가입자끼리 공짜로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시외전화 가입자가 월 1500원을 추가하면 시내요금으로 시외통화를 할 수 있는 '전국단일요금제'도 출시했다.
LG데이콤은 자사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500원과 기본료 4000원을 더해도 KT의 표준 기본료(5200원)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전국단일요금제 역시 월정액이 KT의 똑같은 상품(2000원)에 비해 500원 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단일요금제는 전국에 지점을 둔 금융기업이나 본사와 지사를 따로 운영하는 기업,시외통화를 많이 하는 일반인 등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시외통화료가 월 2만원인 이용자가 전국단일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이 4500원으로 78% 절감된다.
KT도 29일부터 3종의 요금 인하 상품을 판매한다.
한 달에 2000원을 더 내면 시외전화를 시내요금으로 이용하는 '전국단일요금제'와 3000원을 더 내면 통화시간에 관계없이 건당 39원만 받는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월 1만~3만5000원으로 150~660분 통화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지난달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나 정부 인가가 늦어져 상품 출시도 늦어졌다.
하나로텔레콤도 KT와 비슷한 수준의 전국단일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매월 일정액을 내면 시내.시외전화 요금을 똑같이 받는 상품과 일정 금액을 내고 정해진 시간만큼 통화하는 정액형 요금제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유선전화 업체들이 할인 상품을 앞다퉈 내놓은 것은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망내 할인 상품으로 휴대폰 요금을 인하한 데다 인터넷전화의 공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이동전화에서 촉발된 요금 인하 경쟁이 집전화 시장으로 옮겨 붙은 것이다.
LG데이콤은 27일 한 달에 500원을 더 내면 자사 시내전화 가입자끼리 공짜로 무제한 통화할 수 있는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시외전화 가입자가 월 1500원을 추가하면 시내요금으로 시외통화를 할 수 있는 '전국단일요금제'도 출시했다.
LG데이콤은 자사 망내 무료통화 요금제의 경우 월정액 500원과 기본료 4000원을 더해도 KT의 표준 기본료(5200원)보다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전국단일요금제 역시 월정액이 KT의 똑같은 상품(2000원)에 비해 500원 싸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단일요금제는 전국에 지점을 둔 금융기업이나 본사와 지사를 따로 운영하는 기업,시외통화를 많이 하는 일반인 등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시외통화료가 월 2만원인 이용자가 전국단일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이 4500원으로 78% 절감된다.
KT도 29일부터 3종의 요금 인하 상품을 판매한다.
한 달에 2000원을 더 내면 시외전화를 시내요금으로 이용하는 '전국단일요금제'와 3000원을 더 내면 통화시간에 관계없이 건당 39원만 받는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월 1만~3만5000원으로 150~660분 통화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지난달 출시 계획을 발표했으나 정부 인가가 늦어져 상품 출시도 늦어졌다.
하나로텔레콤도 KT와 비슷한 수준의 전국단일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매월 일정액을 내면 시내.시외전화 요금을 똑같이 받는 상품과 일정 금액을 내고 정해진 시간만큼 통화하는 정액형 요금제를 곧 출시할 계획이다.
유선전화 업체들이 할인 상품을 앞다퉈 내놓은 것은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망내 할인 상품으로 휴대폰 요금을 인하한 데다 인터넷전화의 공세가 거세기 때문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