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작은 마을, 인터넷 경매로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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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통해 380만弗에
아무도 살지 않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앨버트란 이름의 이 마을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으며,면적은 13에이커(약 5만2610㎡)로 현재는 상주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이곳을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매물로 올린 사람은 마을 소유자인 부동산업자 바비 케이브씨(47).그는 이곳에 침실 3개짜리 집과 과수원,트랙터용 헛간 등을 가지고 있다.
케이브씨는 경매액이 250만달러(약 23억1900만원)에 이르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으나 생각보다 많은 5명이 응찰,결국 380만달러(약 35억2500만원)를 써낸 한 이탈리아인에게 마을 전체가 낙찰됐다.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에서 한 마을 전체가 이베이 경매에 부쳐진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경매에 나온 마을은 83에이커(약 33만5900㎡) 규모의 샌프란시스코 부근 브리지빌이란 마을로 2002년 경매로 팔린 뒤,지난해 주인이 다시 바뀌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아무도 살지 않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이 인터넷 경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앨버트란 이름의 이 마을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으며,면적은 13에이커(약 5만2610㎡)로 현재는 상주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이곳을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 매물로 올린 사람은 마을 소유자인 부동산업자 바비 케이브씨(47).그는 이곳에 침실 3개짜리 집과 과수원,트랙터용 헛간 등을 가지고 있다.
케이브씨는 경매액이 250만달러(약 23억1900만원)에 이르지 않으면 팔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으나 생각보다 많은 5명이 응찰,결국 380만달러(약 35억2500만원)를 써낸 한 이탈리아인에게 마을 전체가 낙찰됐다.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에서 한 마을 전체가 이베이 경매에 부쳐진 경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처음 경매에 나온 마을은 83에이커(약 33만5900㎡) 규모의 샌프란시스코 부근 브리지빌이란 마을로 2002년 경매로 팔린 뒤,지난해 주인이 다시 바뀌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