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개大 '공동 대학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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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슈대학 덴쓰대학 아키타대학 등 7개 지방 국·공립대와 도쿄의 주오대학 등 8개 대학이 연합해 2010년 '슈퍼 제휴 대학원'을 도쿄에 공동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들 대학은 각각 비교 우위가 있는 이공계 연구 분야의 특장점을 살려 대학원을 설립함으로써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 낸다는 목표다.
특히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현장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출산에 따른 신입생 부족도 슈퍼 제휴 대학원 설립을 통해 타개해 보겠다는 전략이다.
공동 대학원은 공학 농학 바이오 정보통신 등 이공계 전공뿐 아니라 기업경영 재무 외국어교육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같은 자치단체 내의 인접 대학들이 학점 공동인정 제도 등을 통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전국 단위로 지방 대학들이 광범위하게 손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선 10년 전부터 저출산에 따른 신입생 감소로 파산해 문을 닫는 지방 대학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500여개 사립대학 중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한 대학은 140여개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문부과학성은 우선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합병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는 개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 대학들이 공동 대학원을 설립키로 한 것은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휴 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재원은 각 대학의 부담금 및 기업의 연구협력비,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지방 대학들의 제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들이 공동으로 설치한 대학원이나 학부에 공동 학위 수여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이들 대학은 각각 비교 우위가 있는 이공계 연구 분야의 특장점을 살려 대학원을 설립함으로써 기업과 정부 등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 낸다는 목표다.
특히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현장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저출산에 따른 신입생 부족도 슈퍼 제휴 대학원 설립을 통해 타개해 보겠다는 전략이다.
공동 대학원은 공학 농학 바이오 정보통신 등 이공계 전공뿐 아니라 기업경영 재무 외국어교육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지금까지 일본에선 같은 자치단체 내의 인접 대학들이 학점 공동인정 제도 등을 통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전국 단위로 지방 대학들이 광범위하게 손을 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선 10년 전부터 저출산에 따른 신입생 감소로 파산해 문을 닫는 지방 대학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500여개 사립대학 중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한 대학은 140여개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문부과학성은 우선 국립대학을 대상으로 합병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벌이는 개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 대학들이 공동 대학원을 설립키로 한 것은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휴 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재원은 각 대학의 부담금 및 기업의 연구협력비,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도 지방 대학들의 제휴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들이 공동으로 설치한 대학원이나 학부에 공동 학위 수여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