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가 높은 기업에 주목하라"..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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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이원선 연구원은 26일 분석보고서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주가의 거울"이라면서 고수준의 ROE를 유지하고 있거나 ROE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경기상승 초입 국면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이 너나없이 동반 상승할 수 있지만 경기상승의 후반부가 되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퇴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점에서는 기업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에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
미국의 엑손모빌 등 ROE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기업들의 경우 주가 역시 이 추세선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ROE가 높은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ROE는 순이익 마진율과 자산회전율의 개선을 통해 상승추세로 재진입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미국에 비해 ROE가 낮은 것은 전적으로 레버리지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순이익률이나 총자산회전율은 한국이 미국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
경기연동 산업의 비중이 높고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란 점에서 ROE가 꾸준히 높거나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기업들 중 20% 이상의 ROE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10%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두차례 이상 ROE가 개선된 종목으로 △부광약품 △LG △제일기획 △LG생활건강 △오뚜기 △두산인프라코어 △웅진코웨이 △에스원 △유한양행 △KT&G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화일약품 △진성티이씨 △태웅 △태광 △성광벤드 △제이브이엠 △진로발효 △안철수연구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유한양행과 제일기획, 진로발효, 화일약품 등은 1998년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동안 변함없이 두자릿수의 ROE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부광약품과 LG, 화일약품, 진성티이씨, 태웅, 태광 등은 높은 ROE를 유지하면서 내년 30% 이상의 순익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연구원은 "경기상승 초입 국면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이 너나없이 동반 상승할 수 있지만 경기상승의 후반부가 되면 성장 모멘텀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퇴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점에서는 기업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에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
미국의 엑손모빌 등 ROE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기업들의 경우 주가 역시 이 추세선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고 소개하고,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ROE가 높은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ROE는 순이익 마진율과 자산회전율의 개선을 통해 상승추세로 재진입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미국에 비해 ROE가 낮은 것은 전적으로 레버리지가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순이익률이나 총자산회전율은 한국이 미국보다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
경기연동 산업의 비중이 높고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국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높은 ROE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란 점에서 ROE가 꾸준히 높거나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시가총액 1000억원 이상 기업들 중 20% 이상의 ROE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거나, 10%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두차례 이상 ROE가 개선된 종목으로 △부광약품 △LG △제일기획 △LG생활건강 △오뚜기 △두산인프라코어 △웅진코웨이 △에스원 △유한양행 △KT&G △현대미포조선을 꼽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화일약품 △진성티이씨 △태웅 △태광 △성광벤드 △제이브이엠 △진로발효 △안철수연구소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중 유한양행과 제일기획, 진로발효, 화일약품 등은 1998년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동안 변함없이 두자릿수의 ROE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
부광약품과 LG, 화일약품, 진성티이씨, 태웅, 태광 등은 높은 ROE를 유지하면서 내년 30% 이상의 순익 증가가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