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결승을 2010년 7월11일(현지시간) 남아공 최대도시 요하네스버그에서 열기로 했다.

피파와 남아공 월드컵조직위원회는 24일 월드컵 주요 경기 일정과 킥오프 시간,입장권 가격 등을 결정했다.

6월11일 개막전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준결승은 7월6일과 7일 케이프타운과 더반에서 펼쳐진다.

경기 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1시와 4시,8시로 결정됐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8시와 11시,다음날 새벽 3시가 된다.

FIFA는 남아공 현지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직접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기 위해 공짜표 12만장을 나눠주기로 했다.

입장권 가격은 가장 비싼 결승전 A급 좌석이 900달러(약 84만원)이고 조별리그 경기의 가장 싼 좌석은 20달러(1만8000원)에도 살 수 있다.

평균 가격은 139달러(12만9000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280만∼300만장이 발행될 예정이다.

한편 각 대륙별 예선 조 추첨과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유럽지역 톱 시드 팀이 정해졌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체코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그리스 등 9개국이 톱 시드를 받았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탈락한 잉글랜드는 2그룹으로 밀렸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