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실적 탄력 … LCD부품업체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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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에 1년여 만의 '턴 어라운드'에 성공한 LG마이크론의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를 뛰어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3일 "PDP 가격 안정과 LCD 부품인 COF(Chip on Film)의 점유율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인 72억원을 2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PDP 비중이 줄면서 LCD 부품업체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0%에 육박했던 PDP 비중이 올해 50%대로 낮아지고 LCD 비중은 40%대까지 높아지면서 LCD업황 호전의 새로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적자로 올해 전체 실적은 49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내년에는 418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등 빠른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LG마이크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 수준인 0.7배로 밸류에이션 리스크도 없다"며 목표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주말 1000원(2.88%) 오른 3만5700원에 마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3일 "PDP 가격 안정과 LCD 부품인 COF(Chip on Film)의 점유율 상승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인 72억원을 20% 이상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PDP 비중이 줄면서 LCD 부품업체로 전환하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0%에 육박했던 PDP 비중이 올해 50%대로 낮아지고 LCD 비중은 40%대까지 높아지면서 LCD업황 호전의 새로운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권 연구원은 "상반기 적자로 올해 전체 실적은 49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내년에는 418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등 빠른 수익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LG마이크론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 수준인 0.7배로 밸류에이션 리스크도 없다"며 목표가 4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주말 1000원(2.88%) 오른 3만5700원에 마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