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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독립형 대리점인 ㈜인스월드가 지난 8월 사명을 ㈜알파인슈어런스(대표 김정상)로 변경하고 최근 생명보험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매년 매출 성장 2배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당초 목표치 매출을 3개월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지점 및 지사,그리고 컨설턴트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김정상 대표는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내실과 외실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컨설턴트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파인슈어런스는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에도 본격 나섰다.

올해 초부터 준비해 지난 10월 오픈한 인스드림(www.insdream.co.kr)은 '컨설턴트 실명제'를 도입해 보험 설계사의 책임을 한층 강화했으며 부실 판매를 최소화하고 있다.

인스드림은 정형화된 상품판매보다는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사이클을 충분히 고려한 재무관리 및 위험관리 컨설팅이 특징이다.

인스드림은 보험 외에도 금융,육아정보,의료상식,손해사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독립형 보험 대리점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상품 간 비교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따라서 상품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컨설턴트의 역량에 따라 경쟁력이 구분된다.

김정상 대표의 '한솥밥 경영'은 우수한 컨설턴트를 육성하고 모이게 한 힘이 됐다.

김 대표는 "이직률이 높은 업계의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자 입장이 아닌 동업자로서의 마인드로 경영에 임했던 것이 조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며 "고객의 알토란같은 자산을 내 것처럼 여기고 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 내는 게 소임"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