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청룡 여배우들의 키워드는 가슴 드러난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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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박시연 전도연 김윤진이 파격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아 시선을 끌었다.
올해 시상식에는 특히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들이 많았다.
청룡영화상은 그룹 원더걸스의 무대로 화려하게 개막됐고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한예슬도 갈고닦은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박중훈은 재밌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잘아는 감독에게 영화 개런티를 깎아줄 것 같은 연예인 1위'로는 송강호가 꼽혔다.
'행복'의 임수정은 동안 미녀 1위로 꼽혔다.
김혜수와 정준호가 사회를 맡은 올해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영화 '우아한 세계'가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에는 '우아한 세계'의 송강호가 여우주연상은 '밀양'의 전도연이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세계적인 여배우로 거듭난 전도연은 때마침 맞은 남편의 생일날 수상을 하게되어 더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나문희는 '열혈남아'로 여우조연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올 청룡영화제는 2007년 최고 흥행작인 '화려한 휴가'와 '디워' 두편은 외면했다.
특히 무려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화려한 휴가'는 한 분야에서도 수상하지 못했다.
기술상 부문에 올라 국내 시상식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디워'의 심형래 감독도 역시 최다 관객상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심형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저를 사랑해주는 팬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심형래 감독은 있을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그림자처럼 묵묵히 한국영화를 열심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 28회 청룡영화제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우아한 세계 ■감독상=허진호(행복) ■남우주연상=송강호(우아한 세계) ■여우주연상=전도연(밀양) ■남우조연상=김상호(즐거운 인생) ■여우조연상=나문희(열혈남아)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파더) ■신인여우상=정려원(두얼굴의 여친) ■기술상=DTI, ETRI(중천 CG) ■조명상=임재명(황진이) ■미술상=이민복 김유정(기담) ■음악상=이병훈 방준석(즐거운 인생) ■신인감독상=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인기스타상=김아중 주진모 김태희 황정민 ■촬영상=윤남주(기담) ■각본상=김한민(극락도 살인사건) ■베스트드레서상=손예진 김윤진 전도연 김하늘 박시연 ■최다관객상=디워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