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바이오기술을 이용해 극소량의 혈액으로 질병진단이나 건강관리에 필요한 검사를 즉석에서 할 수 있는 진단장비가 개발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나노엔텍이 극미량의 혈액(10ul 내외)으로 각종 질환 진단을 5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랩온어칩 기반의 POCT(Point Of Care)제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장비는 혈액속에 특정 질병 관련 단백질이 있으면 면역(항원.항체) 반응이 일어나면서 빛(형광)을 내도록 만들어진 칩이 내장된 플라스틱 카드와 판독기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노엔텍은 암 표지자와 심장병 유발인자 검사, 성 호르몬(임신, 배란 등), 갑상선 검사 등 만성 질환 진단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심장 질환이라든가 각종 대사 질환이라든가 면역 진단, 호르몬 진단을 바로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는 신 기술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러한 진단 과정은 전문가 도움없이" 회사측은 현재 이 장비(모델명 : 프렌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입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1분기에 심장질환과 관련된 제품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고, 여름에는 갑상선 등 호르몬과 관련된 제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나노엔텍은 연간 1천만개 이상의 정밀 마이크로칩을 생산할 수 있는 나노-바이오 공장을 준공했으며, 이번 제품을 세계적인 진단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