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2명의 빨간마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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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현 제1전투비행단 비행교육대대장 >
한동안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22가 이슈가 됐다.
현 세대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144 대 0으로 이겨 꿈의 전투기로 불리기까지 했다.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뜨겁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투기와 무기 체계의 발전도 눈부시다.
그러나 첨단 전투기와 무기 체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종사 양성이다.
지난달 31일 공군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비행교육 훈련에 처음 투입해 12명의 빨간 마후라를 배출했다.
일선에서 교육을 맡았던 대대장으로서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러나 이번 수료식의 의미는 'T-50으로 조종사 첫 배출'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국산 항공기로 조종사를 양성하는 나라는 미국,영국,러시아 등 극소수의 항공 선진국뿐이다.
우리는 기본 훈련기 KT-1에 이어 T-50을 비행교육 훈련에 성공적으로 투입,조종사를 자력으로 양성하는 항공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우리 공군은 현재 고등 훈련기로 2~3세대 급의 T-38이나 T-59를 운용한다.
이들 훈련기는 이미 도태 시기가 됐을 뿐 아니라,성능은 물론 비행 개념 자체가 최신예 전투기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조종사 양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T-50은 이런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훈련기다.
T-50에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을 비롯 각종 첨단 기술이 구현돼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체계적으로 구축된 지상학술 체계를 갖추고 있어 훈련 효과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T-50이 우리 공군과 항공사에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
한동안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F-22가 이슈가 됐다.
현 세대 전투기와의 공중전에서 144 대 0으로 이겨 꿈의 전투기로 불리기까지 했다.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뜨겁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전투기와 무기 체계의 발전도 눈부시다.
그러나 첨단 전투기와 무기 체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종사 양성이다.
지난달 31일 공군은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비행교육 훈련에 처음 투입해 12명의 빨간 마후라를 배출했다.
일선에서 교육을 맡았던 대대장으로서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
그러나 이번 수료식의 의미는 'T-50으로 조종사 첫 배출'에 국한되지 않는다.
자국산 항공기로 조종사를 양성하는 나라는 미국,영국,러시아 등 극소수의 항공 선진국뿐이다.
우리는 기본 훈련기 KT-1에 이어 T-50을 비행교육 훈련에 성공적으로 투입,조종사를 자력으로 양성하는 항공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게 됐다.
우리 공군은 현재 고등 훈련기로 2~3세대 급의 T-38이나 T-59를 운용한다.
이들 훈련기는 이미 도태 시기가 됐을 뿐 아니라,성능은 물론 비행 개념 자체가 최신예 전투기와 크게 다르기 때문에 조종사 양성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T-50은 이런 고민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훈련기다.
T-50에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을 비롯 각종 첨단 기술이 구현돼 있다.
또 세계 최초로 체계적으로 구축된 지상학술 체계를 갖추고 있어 훈련 효과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T-50이 우리 공군과 항공사에 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