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1.21 14:14
수정2007.11.21 14:58
미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우려에 프로그램 매도가 확대되며 지수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조정을 보이는 증시에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 반전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기대되던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장중 1820선을 위협받는 등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금융위기가 진정되지 못한채 달러약세와 유가급등이 글로벌 악재가 확산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선물 베이시스약세로 프로그램매도가 8천700억원을 넘어서 은행주를 비롯한 시가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로 기울었습니다.
어제 반등을 보였던 일본·홍콩 증시도 중국 긴축 우려감이 재현되며 다시 낙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증시 하락을 저지해 온 투신 등 기관투자가들도 프로그램 매물에 밀려 7일만에 매도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증시가 좀처럼 반등을 하지 못하자 내부 수급이 악화되면서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악순환을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코스피 1800선에서는 손절매 방지를 위한 지지력이 작용할 것으로 보여 단기 낙폭이 큰 철강 조선 등 중국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반등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