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순익 줄어-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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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은행업종에 대해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로 4분기 순이익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서영수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이 은행업 감독규정을 변경해 기업대출에 대해 경기 민감업종은 0.7%에서 1.2%이상, 기타업종은 0.85%로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주요 은행의 충당금 적립규모는 올해 순이익의 5~12.5%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순이익 감소율이 12.5%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8.3%), 우리은행(7.9%), 신한은행(6.4%), 국민은행(5.1%) 순이다.
서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부담으로 손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바젤 2 에도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은행의 배당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부동산 프로젝 트파이낸싱(PF)의 추가 부실 우려를 조기에 반영할 수 있게 된 데다 올해 손익 감소로 인해 내년 손익 증가율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영수 연구원은 "금융감독원이 은행업 감독규정을 변경해 기업대출에 대해 경기 민감업종은 0.7%에서 1.2%이상, 기타업종은 0.85%로 상향 조정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준을 적용할 경우 주요 은행의 충당금 적립규모는 올해 순이익의 5~12.5%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올해 순이익 감소율이 12.5%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8.3%), 우리은행(7.9%), 신한은행(6.4%), 국민은행(5.1%) 순이다.
서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부담으로 손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바젤 2 에도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은행의 배당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부동산 프로젝 트파이낸싱(PF)의 추가 부실 우려를 조기에 반영할 수 있게 된 데다 올해 손익 감소로 인해 내년 손익 증가율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어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