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담] 中 "한반도 평화협상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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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한국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한반도 종전 선언 및 평화협상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정전협정의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미.중 4자 정상선언에 대한 포괄적인 지지 의사"라고 설명했다.
3개국 정상은 또 역내 협력 및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구축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별도의 3자 정상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3개국 정상회의는 아세안+3 회의 때 매년 한 차례 열렸다.
정상들은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고 3개국 국책 연구기관들이 현재 진행 중인 공동 연구를 1년간 연장,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환경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상들은 △내년 상반기 중 3국 외교장관 회담 및 고위급 회의의 일본 개최 △3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 작성 △3국 협력 '사이버 사무국' 설치 등 13개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쿠다 일본 총리와도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양국 간 현안문제가 쟁점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문제가 생겼을 경우 확산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후쿠다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싱가포르=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노 대통령은 2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와 한.중.일 정상회의를 갖고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원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한반도 정전협정의 당사국으로서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남.북.미.중 4자 정상선언에 대한 포괄적인 지지 의사"라고 설명했다.
3개국 정상은 또 역내 협력 및 동북아 다자안보 체제 구축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별도의 3자 정상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는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3개국 정상회의는 아세안+3 회의 때 매년 한 차례 열렸다.
정상들은 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추진키로 하고 3개국 국책 연구기관들이 현재 진행 중인 공동 연구를 1년간 연장,구체적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은 21세기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권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환경과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정상들은 △내년 상반기 중 3국 외교장관 회담 및 고위급 회의의 일본 개최 △3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행동계획 작성 △3국 협력 '사이버 사무국' 설치 등 13개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후쿠다 일본 총리와도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양국 간 현안문제가 쟁점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고,문제가 생겼을 경우 확산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후쿠다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시했다.
싱가포르=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