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이사회를 열고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필라멘트 사업인 원사부문을 물적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설립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분할로 신설되는 원사부문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가칭)이며, 내년 1월 11일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3월초 정식 법인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코오롱은 원사부문의 분할로 향후 물산업과 나노 소재,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수종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측은 분할 후 내년 매출 비중은 화학 39%, 자동차와 신소재 30%, 전자소재 필름 29%, 신수종 2%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