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가 인도 방송사업자인 디지케이블사에 150만 달러 가량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 인도시장에 진입한 뒤 본격적인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홈캐스트는 이번 공급 개시 이후 약 600만 달러 가량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SUN TV를 필두로 인도 방송사업자 시장에 진입한 홈캐스트는 인도시장에서 약 2000만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SUN TV에 이어 추가적으로 디지케이블사를 확보한 홈캐스트는 내년도 인도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시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은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이며 IMS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서 25.5%의 성장율을 보이는 등 가장 높은 성장율을 나타내는 지역입니다. 이보선 홈캐스트 대표이사는 "디지털 방송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성장율이 가장 높은 아시아 지역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