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주목할 만한 50대 여성' 중 36위에 올랐습니다. 현 회장이 눈여겨볼 만한 여성 경영진 명단에 포함된 것은 대북사업을 통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끄는데 일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 회장이 최근 김정일 위원장과의 대담을 통해 대북 관광사업에 대한 결실을 맺었다고 전하면서 정주영, 정몽헌 전 회장 등에 이어 지난 2003년부터 현대의 대북사업을 총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50대 여성기업인 중 1위는 미국 최대의 건강보험 업체인 웰포인트의 안젤라 브레일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뽑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