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을 8일 앞두고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이 중앙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막바지 유치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알즈마즈베크 샤르쉐노비치 아탐바예프 총리 등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와 오찬을 갖고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지해 줄 것을 이들에게 요청했다고 현대차가 전했습니다 . 정 회장은 아탐바예프 총리와의 면담에서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박람회 개최지로 여수를 지지해 준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 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발전모델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탐바예프 총리는 이에 대해 "키르기스스탄은 여수 엑스포가 추구하는 지구환경 보존이라는 주제를 지지하며 2012 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