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늘(16일) 중부발전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서남물재생센터(1200kW)와 뚝도아리수정수센터(1300kW)에 오는 2008년까지 총 2.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합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되며, 중부발전은 건설 비용 약 240억원 전액을 투자해 준공하고 향후 15년 동안 서울시에 부지 사용료를 납부하며 발전소를 운영하게 됩니다.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량은 연간 3500MWh 수준이며 발전소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2200t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1단계 사업에 이어 4개 물재생센터, 6개 아리수정수센터, 11개 지하철차량기지 등 서울시 유휴부지를 활용해 민자유치를 통해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