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6년만에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컴백했다.

박진영은 가수로 활동하던 중 음반 제작자로 변신해 가수 비, 원더걸스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최근 공개된 앨범 재킷 사진에서 '몸짱'임을 과시해 그의 몸만들기 소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5일 서울 청담동 한 클럽에서 6년 만에 7집으로 컴백 한 가수 박진영의 쇼케이스 겸 리스닝 파티가 열렸다.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으로 컴백한 것과 관련, '난 여자가 있는데, 니가 사는 그집 등 그런 내용의 노래를 아내가 좋아하는가'라는 질문에 "'난 여자가 있는데'라는 곡을 아내에게 처음 들려줬을 때가 공교롭게도 마침 화이트 데이였다. 그 노래 들려준 후 엄청 혼났었다"고 말해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니가 사는 그 집’은 우연히 옛 여자친구가 아이와 함께 장을 보고 집에 가는 모습을 보고 뒤따라가며 느끼는 감정을 그린 노래로 박진영의 히트곡인 '난 여자가 있는데'에 연장선을 긋고 있다.

박진영은 "음악은 음악일 뿐 그 상황이 실제 내가 아니기 때문에 아내는 이해해주는 편이다"라면서 자유로운 음악가로서의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박진영은 15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7집 활동에 돌입했다.

박진영은 지난 2001년 발매된 6집 앨범에서도 노래 가사에 성적인 표현을 다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스승' 박진영과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07 Mnet KM 뮤직 페스티벌'에 한 무대에 올라 음악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