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주춤하던 외국인 매도세가 이달 들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 과연 얼마나 더 계속될지 강기수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외국인이 다시 융단폭격식 매도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3조9천억원을 팔아 일평균 매도금액은 4천억원에 달합니다. 매도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8월과 엇비슷한 수준으로, 지난 6월 이후 매도금액은 23조원에 육박합니다. 올초 37%를 넘던 시가총액 비중도 32%대로 뚝 떨어져 이제 30%마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내년 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전문가들은 이머징마켓대비 과도한 한국투자비중 축소과정이지, 부정적인 시장 전망을 근거로 한 네거티브식 매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중입니다. 따라서, 투자비중이 여전히 이머징 마켓대비 높아 매도공세는 당분간 이어지고, 이후 투자비중 30%를 고비로 외국인 매도가 점차 수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위험감소, 투명한 시장구조, 안정적인 성장국면 등 한국이 이머징마켓에 비해 갖는 차별적인 프리미엄이 투자비중 30%에선 반영될 것이란 시각때문입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