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아이앤씨가 중국 내 대체에너지 관련 합작법인에 추가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공장 준공 전부터 공급협의도 잇따르고 있어 중국 대체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인아이앤씨가 15일 중국 내 합작법인 대련-해인청다청결에너지개발유한공사와 향후 추가 출자와 경영 총괄, 재무 감사권 확보 등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합의서에는 해인아이앤씨가 중국법인에 추가 투자할 경우 출자 금액에 따라 등록 자본 비율을 상향 조정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또 최대주주로서의 이익분배 의무를 보증키 위한 경영 총괄과 재무 감사권 확보에 관한 조항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인아이앤씨의 중국 내 대체에너지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련-해인청다청결에너지개발은 메탄올 청결에너지를 생산하는 중국 내 법인입니다. 현재 중국 대련에 건축 중인 메탄올 청결에너지 공장의 진행상황이 순조로와 이달말부터는 시험생산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미 광동성 조경시 에너지 교통무역 회사와 24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준공 전부터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인아이앤씨측은 추가적인 계약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북경성 기업과 총 24만톤 계약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계약을 토대로 2008년도 예상매출은 약 2천억원, 순수익은 2백억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인아이앤씨는 한편 15일 납입 마감되는 제 3자배정 유상증자금을 오만 LCD사업과 중국 대체에너지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3자배정을 통해 납입된 자금이 오만 LCD사업과 중국 대체에너지 사업에 투자돼서 이익이 실현되는 2008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