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1.14 10:10
수정2007.11.14 10:10
국민은행이 11월말까지 중소기업과 소호기업에 대한 신규대출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전국 영업점에 공문을 발송해 11월12일까지 접수된 대출 신청까지만 집행하고 11월말까지 중기.소호기업 신규 대출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를 받고 있는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쏠림현상이 지나치다는 판단 아래 자산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은행은 올해 6월 사전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지점장 여신승인 전결권과 대출금리 운용기준을 강화한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은 지난 7월과 8월 3조원대의 순증액을 기록한 뒤 대출경쟁이 재가열되면서 9월에는 7조7천억원, 10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8조2천억원 늘어났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