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 "환경·유전 쌍두마차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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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기업 지엔텍홀딩스(대표 정봉규)가 100% 자회사인 지엔텍리소스의 카자흐스탄 유전탐사계약 체결을 계기로 환경·에너지 사업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정봉규 지엔텍홀딩스 대표이사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0년간 환경집진기 사업 한가지만 해오다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러 사업을 검토하다 유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진기 등 환경사업에 유전사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이 가동됨으로 인해 회사의 캐시카우가 쌍두마차 체제로 운영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와 시추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계기로, 유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계획한 5년간의 총 탐사비용을 약 4500만달러(약 400억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요자금의 절반 가량을 산업자원부의 성공불 융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엔텍홀딩스는 적정 시점에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해 유전 지분 일부를 매각,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탄성파 검사로 유전이 확인되면 자금이 넘처날 것"이라며 "결과를 본 후 지분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키질로다주 쥬살리시에 위치한 1313㎢ 규모의 쥬살리 유전은 미국의 유전전문평가회사 스코티아그룹의 기초 평가를 받았다. 스코티아그룹은 유전이 확인될 경우 가채매장량이 최소 9700만 배럴에서 최대 5억200만 배럴 가량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현재 배럴당 1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계산시 최대 500억달러의 매출 규모를 의미하며,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엔텍홀딩스의 매출규모는 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 대표는 "각종 세금과 로열티 등을 제외하더라도 유전이 확인돼 생산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회사는 순이익을 단순히 매출의 10%로 가정하더라도 25억 달러의 많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엔텍홀딩스는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발굴 및 투자의 일환으로 40억원을 투자한 태양전지 셀 업체 미리넷솔라가 다음달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정봉규 지엔텍홀딩스 대표이사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30년간 환경집진기 사업 한가지만 해오다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여러 사업을 검토하다 유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집진기 등 환경사업에 유전사업이라는 신성장 동력이 가동됨으로 인해 회사의 캐시카우가 쌍두마차 체제로 운영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 정부와 시추 라이센스 계약 체결을 계기로, 유전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계획한 5년간의 총 탐사비용을 약 4500만달러(약 400억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소요자금의 절반 가량을 산업자원부의 성공불 융자 등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엔텍홀딩스는 적정 시점에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해 유전 지분 일부를 매각,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탄성파 검사로 유전이 확인되면 자금이 넘처날 것"이라며 "결과를 본 후 지분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키질로다주 쥬살리시에 위치한 1313㎢ 규모의 쥬살리 유전은 미국의 유전전문평가회사 스코티아그룹의 기초 평가를 받았다. 스코티아그룹은 유전이 확인될 경우 가채매장량이 최소 9700만 배럴에서 최대 5억200만 배럴 가량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현재 배럴당 100달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계산시 최대 500억달러의 매출 규모를 의미하며,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지엔텍홀딩스의 매출규모는 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 대표는 "각종 세금과 로열티 등을 제외하더라도 유전이 확인돼 생산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회사는 순이익을 단순히 매출의 10%로 가정하더라도 25억 달러의 많은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엔텍홀딩스는 또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발굴 및 투자의 일환으로 40억원을 투자한 태양전지 셀 업체 미리넷솔라가 다음달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