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대형 M&A, 정부 반대 않을 것-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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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우리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와 KT-KTF 합병이 진행될 경우 정부가 반대 입장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KT 및 LG가 유무선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유선통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각 업체가 경영 및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선 및 이동통신업체를 합병하겠다는데 대해 정부가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과 KT통신 2강이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줄이고, IPTV 및 와이브로, 유무선/통신방송 연동 기술개발의 진전 등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신 3대그룹이 결합서비스를 토대로 요금을 인하하는데 대해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정통부 입장에서는 국가기간망사업자 중 하나인 하나로텔레콤의 경영권을 외국자본에게 넘겨주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비통신업체가 인수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로텔레콤(목표가 1만6000원)과 SK텔레콤(32만원), KT(6만원), KTF(3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승교 연구원은 "KT 및 LG가 유무선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유선통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각 업체가 경영 및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선 및 이동통신업체를 합병하겠다는데 대해 정부가 반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SK텔레콤과 KT통신 2강이 합병을 통해 불필요한 과당경쟁을 줄이고, IPTV 및 와이브로, 유무선/통신방송 연동 기술개발의 진전 등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신 3대그룹이 결합서비스를 토대로 요금을 인하하는데 대해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정통부 입장에서는 국가기간망사업자 중 하나인 하나로텔레콤의 경영권을 외국자본에게 넘겨주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볼 수 있으며, 비통신업체가 인수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로텔레콤(목표가 1만6000원)과 SK텔레콤(32만원), KT(6만원), KTF(3만8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