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성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제시했다. 보험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추천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손지선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2007~2008회계연도 수정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1%와 34%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이 향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기보험 부문에서 상위 5개 업체(삼성, 동부, 현대, LIG, 메리츠)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손해보험사 중 가장 빠르게 금융지주회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금융지주사 구도가 아니더라도 이미 증권, 종금, 운용사를 갖추고 있어 금융그룹으로서 시너지 효과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