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이른바 삼성 '떡값' 검사 리스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임채진 내정자는 "삼성그룹으로부터 어떤 청탁이나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임 내정자는 또 "김용철 변호사와 일면식도 없고, 다른 사람과 만나는 자리에서 마주친 기억조차 없다"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언급한 로비대상 명단에 들어가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귀남 대검찰청 중수부장에 대해서도 검찰은 이 부장과 김용철 변호사가 대학 선후배인 것은 맞지만 두 사람이 서로 만나서 식사 한번 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