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성복 남자 패션모델인 이대학이 활동 도중 성전환 수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며 9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두사부일체' '색즉시공'등에 출연해 중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이대학이 성전환 수술 후 영화 '색즉시공2'에 출연했다.

이대학은 여자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쁜 생김새와 늘씬한 몸매로 이전 작품에서 중성적인 모습을 연기한 바 있으나 올해 봄 성전환 수술후 완벽한 여자의 모습으로 영화 '색즉시공2'에 출연해 성적 코드를 더욱 부각시켜줄 예정이다.

이대학은 오는 12월 13일 개봉에정인 '색즉시공 2'에서 주인공인 캠퍼스 커플 만년고시생 은식(임창정)과 수영부원 경아(송지효)의 주변인물로 등장해 영화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맡았다.

하리수나 그룹 레이디 등과 같이 데뷔 전 성전환 수술을 하고 연예활동을 시작한 경우는 있지만 활동 중 수술을 한 연예인으로는 이대학이 최초의 경우로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의 수술소식이 알려지자 연예계 일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모습이 훨씬 잘 어울린다"는 등의 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대학은 최근 ‘아찔소악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조정린의 아찔소'(현 아찔한소개팅 파이널)에도 킹카의 친구로 잠깐 등장한 적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