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작은 커피점에서 출발해 20년 만에 세계 초일류 브랜드로 성장한 스타벅스.이 회사의 놀라운 성공비결을 집중적으로 파헤친 '스타벅스 사람들'(조셉 미첼리 지음,장성규 옮김,명진출판사)이 번역돼 나왔다.

저자는 조직심리학자이자 경영컨설턴트.그는 18개월 동안 매장의 아르바이트 직원부터 최고경영진까지 모든 단계의 구성원들을 만나 그들의 마인드와 일하는 방식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스타벅스의 기업문화와 경영철학,업무 스타일도 분석했다.

그리고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5가지 경영원칙을 발견했다.

그것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모든 것이 중요하다''놀라고 기쁘게 하라''반대를 포용하라''이웃에게 봉사하라'로 요약된다.

책을 읽다보면 '스타벅스는 문화'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해마다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포춘)으로 뽑히는 이유를 알 수 있다.

269쪽,1만3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