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인조 신인그룹 '시에나'가(SIENNA)가 오랜 준비기간 준비한 그녀들만의 퓨전음악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SIENNA'는 시간이 흐를수록 단단해지는 갈색 빛 대지의 울림을 뜻하는 말로 그들이 앞으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될 음악적 지향점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녀들의 싱글 앨범 'Forget me not'은 총 3곡을 수록해 물망초에 얽힌 남녀간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타이틀 곡은 '미친사랑'으로 기존 여성그룹과 차별성을 둔 신선한 음악과 스타일리쉬 한 음색을 느낄수 있다.
이번 싱글 앨범은 전체적으로 강한 비트와 스트링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곡들이며 강렬한 음악적 감흥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한번 권해볼 만 하다. 또한 ‘SIENNA’의 싱글 앨범은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뮤지션들의 참여로 한층 더 완성도를 높인 앨범이라는 것도 눈길을 끈다.

가수 별, 백지영, 포지션 등의 곡을 작곡한 장종오작곡가가 프로듀서를, 170여곡을 쓴 작사가 하해룡이 음반작업을 했으며 섹스폰 연주가 이정식 등이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12월 SBS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홍길동 O.S.T 를 참여하였고 다양한 힙합 음악 퓨쳐링에 참여하기도 한 그녀들은 이미 그 실력을 검증 받았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그들만의 음악,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뮤지션이 되길 기대해 본다.

실력 있는 가창력과 준수한 외모를 갖춘‘SIENNA’는 음악으로 말하고, 음악으로 사랑 받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내비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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