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가 3분기 이익 급증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36분 현재 대우차판매는 전일보다 4.88% 오른 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며 이 기간동안 13% 정도 하락했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12일 5만48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가 밀리면서 지난 8일 장중 4만150원까지 하락했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대우차판매에 대해 3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은 개선됐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기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715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14% 증가한 91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자동차 사업부문의 구조조정 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