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양호한 10월 실적..자체 브랜드 강화 주목-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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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의 10월 실적이 양호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77만5000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는 10월 총매출이 전년동월대비 5.5% 하락한 7941억원, 영업이익은 18.5% 하락한 59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월과 비교해 추석특수 기간차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마트 부문에서 추석 특수 및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고, 백화점 부문에서는 2월에 개점한 명품관 후광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마트 PB 강화 전략은 향후 이익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최근 PB가 포장변경 수준인 스토어 브랜드가 아니라 생산 또는 R&D 단계까지 관여하는 PB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전략의 구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이마트 PB 비중을 현재 9%에서 5년내 25%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PB상품의 판매마진은 일반 상품보다 높기 때문에 PB 강화는 이익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PB 강화 전략이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제조업계까지 퍼지며 제조업체들의 가치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는 10월 총매출이 전년동월대비 5.5% 하락한 7941억원, 영업이익은 18.5% 하락한 591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년동월과 비교해 추석특수 기간차가 있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마트 부문에서 추석 특수 및 PB(Private Brand, 자체 브랜드)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고, 백화점 부문에서는 2월에 개점한 명품관 후광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마트 PB 강화 전략은 향후 이익모멘텀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최근 PB가 포장변경 수준인 스토어 브랜드가 아니라 생산 또는 R&D 단계까지 관여하는 PB이기 때문에 파격적인 가격전략의 구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이마트 PB 비중을 현재 9%에서 5년내 25%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PB상품의 판매마진은 일반 상품보다 높기 때문에 PB 강화는 이익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PB 강화 전략이 유통업계 뿐만 아니라 제조업계까지 퍼지며 제조업체들의 가치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