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아직도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호평에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LG필립스LCD는 전일보다 1.45%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필립스LCD는 지난 7일 장중 5만87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오후들어 약세로 돌아선 후 5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하루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같은 시각 시가총액 15위 내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필립스LCD가 중국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는 데 반해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 됐다며 목표갈츨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반종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4대 TV생산업체들의 LCD TV 생산확대에 따른 LCD 패널의 공급 부족이 확대됨에 따라 LG필립스LCD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LCD업황이 호황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LG필립스LCD의 내년 예상 주당 순이익 대비 주가수준으 9배 수준으로 아직 저평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같은 시각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는 모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8% 떨어진 5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하이닉스도 각각 1.44%, 2.43% 하락중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