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대한전선에 대해 프리즈미안 지분 매입으로 선도기업(Top Tier)으로 도약 가능성이 확보됐다며 목표가를 9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전선은 세계 최대 전선회사인 프리즈미안의 지분 9.9%(1782만주)를 5141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술 제휴와 공동 마케팅을 통한 영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프리즈미안의 지분을 추가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어 대한전선은 글로벌 전선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인 전력 설비 투자 증가로 전선업황 호조가 지속돼 대한전선과 프리즈미안 양사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