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들이 가계 및 기업의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52개 미국 은행과 20개 외국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 가량의 은행들이 신용도가 우수한 프라임 등급의 모기지 대출 조건을 강화했고, 기업대출 기준도 상향 조정하며 대출 규모를 축소했다고 6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조사 대상 중 45%의 은행들이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에게 해주는 집담보 대출인 ‘점보론’도 지난 3개월 전에 비해 규모를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