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주도업종과 소외업종이 상생하면 지수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전날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이 나란히 코스피 대비 아웃퍼폼하면서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소외받았던 삼성전자가 시장의 사랑을 다시 받고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라 하겠지만, 기존에 양립하기 어려웠던 POSCO, 현대중공업 등의 중국관련주들과 나란히 상승했다는 점에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곽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정 업종에 편중됐던 온기가 전기전자를 포함한 시장전체로 퍼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상반기와 같은 특정 업종에서의 다이나믹한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업종간 상생을 바탕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전망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