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1% 증가한 6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2분기보다는 20.9%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09억원과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6%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2313억원, 영업이익 2973억원, 경상이익 2926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 매출은 지역별로 내수 1조201억원(전년비 24% 증가), 유럽 7446억원(전년비 44% 증가), 중국 6982억원(전년비 40% 증가)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른 성장세를 보였고, 제품별로는 건설중장비와 공작기계가 각각 24%와 31% 증가하여 고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와 공작기계의 유럽과 중국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와 고수익제품 매출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연결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이익 증가와 ㈜두산 지분매각차익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전년비 63% 급증했다고 전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3조2313억원이 07년 계획대비 73%를, 영업이익 2973억원은 07년 계획대비 7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시장점유율 확대, 고수익 매출비중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