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톱배우 장동건의 할리우드 데뷔작 <런드리 워리어>의 파트너 케이트 보스워스가 장동건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만리장성에서 열린 펜디 패션쇼에 참석한 보스워스는 전도연을 비롯해 한국 관계자들에게 영화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라고 스포츠조선이 보도했다.

특히 "핸섬한 장동건씨와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 할리우드 스타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라고 들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 얼굴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당초 여주인공인 상대역에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캐스팅 됐었으나 다른 촬영 스케줄로 일정이 맞지 않고, 무엇보다 영화의 캐릭터 설정이 변경되면서 헐리우드 여배우 중에서 찾던 중 케이트 보스워스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수퍼맨 리턴즈'에서 수퍼맨의 연인 로이스 역으로 잘 알려진 케이트 보스워스는 1998년 영화 '호스 위스퍼러'로 데뷔해 '내 생애 최고의 데이트' '블루 크러쉬'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11월 중순경 뉴질랜드에서 촬영에 들어갈 영화 <론드리워리어>는 바다를 건너온 동양의 무사가 미국의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액션 영화로, 장동건은 동양에서 미국으로 숨어들어온 무사역을 맡았으며, 케이트 보스워스는 서커스단원으로 살아가며 어린시절 학대에 시달린 끝에 복수를 꿈꾸는 서부의 강인한 여자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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