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주가가 업황 호전을 배경으로 최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도 목표가를 올리며 추가적인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강기수 기자입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후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던 LG필립스LCD 주가가 2차 랠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름만에 30%가 넘게 오르며 5만원을 돌파하는 급등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은 7만원대가 넘는 목표가와 함께 추가 상승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LCD패널 가격 강세에 따른 실적개선이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평방 미터당 평균판가를 4% 상향 조정 후 2008년에도 3조원에 육박하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증권도 중국 소비경기 확장에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4분기도 3분기에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관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일평균 1백만주에 달하는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며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며 시장에서 외면받던 LG필립스LCD의 주가 강세는 꺽여진 IT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돌려놓고 있습니다. WOW-TV NEWS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