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피지기' 개편 맞이하여 MC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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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을 맞아 새롭게 변신한 MBC '지피지기'가 5일 첫 선을 보였다.
5일 방송된 새로운 '지피지기'에는 박명수, 현영, 정형돈, MBC 간판 여자아나운서 4인방(서현진, 최현정, 손정은, 문지애)이 MC로 나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너는 크게 한정된 모습만 보여주었던 MBC 여자아나운서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풀기 위한 ‘차트박의 <이미지일 뿐이야>’와 시청자의 비밀스런 고민사연을 소개하고 카운슬링을 하는 ‘익명요청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 두 코너로 이루어졌다.
‘차트박의 <이미지일 뿐이야>’는 MC인 박명수가 직접 주제를 선정, 주제와 관련된 집단에 설문 조사를 해 1위부터 5위까지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차트를 스튜디오에서 게스트와 MC들이 맞혀보고, 오해와 편견을 풀어 보자는 것이 코너의 취지.
개편 첫 회 주제는 ‘예능 프로그램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은?’이란 주제로 MBC를 드나드는 방송관계자들의 투표로 이루어 졌다.
한편 현영과 아나운서 4인방은 이번 코너에서 개편 특집으로 고정된 이미지를 깨보자는 의미로 화보촬영을 통해 파격변신을 해 눈길을 끌었다.
'MBC 뉴스24'의 앵커우먼으로 큰 사랑을 받은 최현정 아나운서는 ‘그레이스 최’라고 불릴 만큼 우아한 이미지에서 파격 변신, 섹시하고 육감적인 재즈싱어 콘셉트로 화보 촬영을 마쳤다. 현재 'PD수첩'을 진행 하고 있는 손정은 아나운서는 핫팬츠에 망사스타킹까지 신은 파격적인 패션과 함께 로커를 완벽 재현 했다. 이에 질세라 문지애 아나운서는 사랑스러우면서도 장난기 가득한 신부 콘셉트로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 코너인 ‘익명요청 <누구나 비밀은 있다>’는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을 받아서 함께 고민해 보는 코너이다. 사연을 MC들이 재연해서 읽어보고, 그 비밀을 과연 세상에 공개해도 될지, 계속 혼자만 알고 있어야 할지를 카운슬링 해 주는 것이 포인트.
사연을 맛깔스럽게 재연하는 것이 이 코너의 특징인데, 첫 녹화 현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아나운서들이 예상치 못했던 연기력을 보여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새롭게 개편된 '지피지기'는 이 밖에도 대본에 연연하지 않고, 아나운서들이 게스트에 대한 궁금한 점들을 여과 없이 직접 물어 보는 등 틀에 얽매이지 않은 편안한 토크쇼를 지향한다고 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