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미스어스 선발대회에 참가중인 2007 미스코리아 미 유지은(22)이 유력한 입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미녀 90명이 3개 그룹으로 나눠 미를 겨루고 있다.

유지은은 수영복, 전통의상, 이브닝드레스 심사에서 같은 조에 속한 30명의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수영복 심사에서는 전체 90명중 1위를 차지하며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4일 장기 자랑에서도 요가, 한국무용, 클라리넷 등 수준급의 솜씨를 뽐내며 심사위원이 호평을 이끌어 냈다.

5일 야외복 심사, 6일 예선심사, 8일 전통의상 심사, 11일에는 필리핀 대극장에서 열리는 본상 시상식만 남겨두고 있는 유지은이 또한번 한국의 美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미스어스 선발대회는 1위는 어스(지구), 2위는 에어(공기), 3위는 워터(물), 4위는 파이어(불)로 불리며 오는 11일 본선대회가 진행된다.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다중매체영상학을 전공중이며 키 173cm에 몸무게 48kg의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유지은은 중국 황사로 인한 환경문제를 홍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2005년 미스코리아 미 유혜미(25)가 준결승에 오르며 15위권에 들었던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